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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데, 석탄 ·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·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.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㎛ 이하인 총먼지(TSP, Total Suspended Particles)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(PM, Particulate Matter)로 구분한다.
-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㎛보다 작은 미세먼지(PM10)와 지름이 2.5㎛보다 작은 미세먼지(PM2.5)로 나뉜다. PM10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(50~70㎛)보다 약 1/5~1/7 정도로 작은 크기라면, PM2.5는 머리카락의 약 1/20~1/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다.
먼지 크기 비교
* 단위 :1㎛=1/1000mm
먼지먼지 크기 비교 내용
- 해변의 고운 모래 - 90㎛ 입자 지름
- 사람 머리카락 - 50-70㎛ 지름
- PM10 - 먼지, 꽃가루, 곰팡이 등<10㎛ 입자 지름
- PM2.5 - 연고입자, 유기화합물, 금속 등<2.5㎛ 입자 지름
* 출처 :미국 환경보호청(EPA)
- ㆍ이처럼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.
- ㆍ세계보건기구(WHO)는 미세먼지(PM10, PM2.5)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 왔고,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(IARC,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)에서 미세먼지를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(Group 1)로 지정하였다.
미세먼지의 위해성
- ㆍTV나 신문, 인터넷에서 날씨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도 전해주는 시대가 되었다. 세계보건기구(WHO)가 미세먼지를 1군(Group 1)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등 국민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.
- ㆍ먼지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된다. 반면 미세먼지(PM10)는 입자의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/5~1/7 정도인 10㎛이하로 매우 작아 코, 구강,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든다.
- ㆍ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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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
- 눈 : 알레르기성 결막염, 각막염
- 코 : 알레르기성 비염
- 기관지 : 기관지염, 페기종, 천식
-폐 : 폐포 손상 유발
체내에 흡수 가능한 먼지 크기 (단위 : ㎛)
- 코 (5~10㎛)
- 식도 (2~5㎛)
- 기관지 (1~2㎛)
- 폐 (01~1㎛)* 단위 : ㎛ - ㆍ만약 미세먼지의 농도와 성분이 동일하다면 입자크기가 더 작을수록 건강에 해롭다. 같은 농도인 경우 PM2.5는 PM10보다 더 넓은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다른 유해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다. 또한 입자크기가 더 작으므로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.
- ㆍ일단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, 이때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나타난다. 기도, 폐, 심혈관,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이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천식, 호흡기,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.
- ㆍ노인, 유아, 임산부나 심장 질환, 순환기 질환자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을 일반인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
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. - ㆍ세계보건기구(WHO)는 2014년 한 해에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.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(IARC)는 미세먼지를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1군(Group 1) 발암물질로 2013년 10월 분류했다.
미세먼지의 Q&A
- Q : 호흡기 질환자는 마스크를 사용하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하던데 왜 그런가요?
- A : 마스크를 사용하면 호흡 시 저항이 증가하고 흡입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호흡곤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 호흡기 질환이나 천식이 심한 환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- Q : 마스크가 황사와 미세먼지를 모두 막아 주나요?
- A :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는 호흡기에 들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걸러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.
- Q : 마스크를 빨아서 재사용해도 되나요?
- A : 마스크가 물에 젖으면 정전기력이 떨어져 기능이 저하됩니다. 특히, 마스크를 세탁하면 내장된 미세먼지 차단 필터가 손상되어 미세먼지를 제대로 걸러낼 수 없습니다.
- Q : 올바른 손씻기 방법은 무엇인가요?
- A : 건강을 위해 손을 자주, 올바른 방법으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. 아래 제시된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오늘부터 실천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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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씻기 6단계
1.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.
2.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려 준다.
3.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.
4.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.
5.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.
6.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.
국제암연구소(IARC)에 따른 발암물질 분류
구분 | 주요내용 | 예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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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군 (Group 1) |
인간에서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 | 석면, 벤젠, 미세먼지 |
2A군 (Group 2A) |
인간에서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물질 | DDT, 무기납화합물 |
2B군 (Group 2B) |
인간에서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물질 | 가솔린, 코발트 |
3군 (Group 3) |
발암성이 불확실하여 인간에서 발암성이 있는지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은 물질 | 페놀, 톨루엔 |
4군 (Group 4) |
인간에서 발암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 물질 | 카프로락탐 |